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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흔적들/즐거운 우리집

2016년 어린이날은 야구장에서 ^^

by JESUS CAMPAIGN 2016. 5. 7.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오게 됐는데요

 

작년 관전은 아쉬운 패배였지만

이번엔 어마어마한 득점을 기록하면서 이기고 끝났답니다

 

야구에서 이렇게도 점수를 낼 수 있구나

와 함께

이렇게 안 풀리는 날도 있구나

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날 특별 이벤트인지

흔치 않다는 벤치 클리어링도 보여 주시고

(근데 장내에는 아무런 안내방송도 안해주더군요)

조용히 다시 경기 속개 ^^

 

근데 뭐 야구가 중요합니까

우리 애들에게는

맛있는 간식과 땅파기면 끝 !!!

선물같은 거 없어도 아직 불평 없는 나이라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게다가 필리핀엔 어린이날이 없고 Mother's Day만 있다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야구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서

선수들도 누가 누군지 모르고

특별히 응원하는 팀도 없습니다

이 때 타격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1회부터 꾸준히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는 기아 타선이었습니다 

 

 

 

응원석에 난리가 났습니다 ^^~

점수를 쭉쭉 뽑아내고 있으니까요~

 

 

정말 안 풀리기도 안 풀렸던 날의 경기라서인지

거의 하지 않았던 1루 견제 볼을 1루수가 못 받는 사태까지 벌어졌던 순간입니다

 

 

우릴 야구장으로 불러주신 분 말씀처럼

야구장의 그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야구장에서 만나서 응원도 하고 치킨도 먹고 컵라면도 먹고 애들도 챙기고 하는 소소한 재미들이 참 좋았습니다

^^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이상 어린이날의 야구장 풍경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