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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흔적들/이런저런~

2009년, 지난 사진 몇 개

by JESUS CAMPAIGN 2011. 6. 16.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80기가 하드디스크를 둘로 쪼개서 운영체제와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 데이터를 위한 저장 공간으로 나눠 사용했었는데요..
지금 제 컴퓨터에는 1테라바이트 하드디스크 두 개와 320기가 하드 디스크가 저장을 맡고
40기가짜리 SSD가 운영체제 쪽을 맡아 수고를 해주고 있습니다~

용량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나니..
컴퓨터는 이제 하나의 보물창고같은 기능도 하게 되네요
^^

그리 길지 않은 약 30여년 인생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가 벌어졌던 2009년..

우연히 자료를 찾아 하드디스크를 뒤지던 중 발견하게 된 사진들이 있어 올려봅니다


>> 이 사진은 이성관 강도사가 결혼하던 날, 홍재명 커플 & 박천수 커플(지금은 두 커플 모두 부부가 된) 더하기 싱글을 가장한 저(아직 마눌님과의 교제 사실을 밝히지 않은 상태) 이렇게 다섯 명이 함께 찾은 북악스카이웨이 전망대에서 만난 석양입니다~
 당시 우리 중에서 제가 가장 먼저 결혼할 거라는 기대는 저를 제외하고 아무도 할 수 없었던 그런 날이죠 ^^



>> 결혼전 마눌님이 되실 자매께서 머나먼 광주에서 불쑥 찾아와 놀러가게 된 호암 미술관에서의 한 장입니다.. 무슨 꽃인지 이름을 알 수 없지만 깨끗하고 맑게 아름다운 꽃~ 날씨가 정말 좋아서 사진들이 다들 예쁘게 나온 날입니다



>> 그리고 결혼식을 한 달 앞두고 제작 배포한 초대장 ^^..
 신랑만 잘 나온 사진으로 만들었다며 한동안 시위하시던 초대장이네요



>> 결혼을 하려거든 나처럼? ^^
 1월에 만나 6월에 결혼한 우리의 신혼여행지는 호주 시드니였습니다..
 여기는 Martin's Place..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매트릭스의 한 장면을 촬영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모두들 분주한 출근 시간에 도착해버린 우리는 미리 예약해 둔 아파트 입실 시간까지 약 네 시간을 이렇게 하릴 없이 놀다가 들어가게 됩니다..



>> 다시 찾은 오페라하우스~ 언제 봐도 아름다운 자태는 여전합니다..
 호주에 1년 동안을 살면서 한국에서 공수해 간 삼각대가 고장난 이후 단 한 컷도 삼각대를 이용한 야경이 없어 아쉬웠는데, 한풀이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 주일학교 여름사역을 모두 마치고 전도사님들과 함께 휴식을 위하여 찾았던 석모도(강화)!!
 해경으로 군복무를 하던 시절 9개월 동안 근무했던(강화 총 11개월 중 7개월 동안 취사당번, 나머지 17개월은 함정근무) 곳이라는 이점을 살려 하루만에 완벽히 둘러보고 나올 수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