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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흔적들/이런저런~

삼성 VLUU WB2000을 받고

by JESUS CAMPAIGN 2011. 2. 15.
[촬영엔 덕구와 50.4d가 수고해주셨다]



섬이엄마가 쓸만한 똑딱이 디카를 전에 찾아보니
조리개 우선 모드나, 수동 촬영 조절이 가능한 모델 가격이 너무 세서
포기했었는데,

엊그제 찾아보니 삼성에서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된 모델이 있어 냉큼 주문했다
Hi-Save 포인트 결재로...

선택기준
최대광각에서의 조리개값이 2.4로 똑딱이 중에서는 심하게 밝다
 망원으로 찍고 싶은 충동만 억누르고 단렌즈라 생각하면 이만한 디카가 없다

액정이 아몰레드 액정이다
 안 써 본 사람은 왜 아몰레드 타령을 하나,, 하겠지만
 옴냐투에서 보여주는 선명하고 확실한 그 화질
 누가 봐도 어라 얘 사진 무지 잘 나오네 할만하다

촬영모드 - 수동기능
 조리개값에 비해 배경날림이 썩 맘에 들진 않지만,
 셔터 스피드 확보에 이만한 효자 없다
 흔들려서 미니홈피 사진 사이즈로도 못 쓸 사진들만 찍을 수는 없지 않나

연속촬영
 이건 결정 당시에는 고려사항이 전혀 아니었는데
 오늘 받아보고 실험을 해보니,, 킬러펑션이다
 1초에 10장, 5장..
 셔터만 지긋이 눌러주면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DSLR처럼 미러가 왔다갔다 할 필요가 없다보니
 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건전지와 메모리 잔량 표시가 아날로그 게이지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자동차에 시동을 걸었을 때처럼 게이지가 자리를 잡는다
 상당히 맘에 든다. 누가 이런 발상을 했는지 몰라도, 기대 이상으로 보기 좋다

충전핀이 내 폰과 같다
 이건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쨌든 내 폰이랑 충전핀을 같은 걸 사용하기 때문에
 여행갈 때 충전기 따로 챙길 필요가 없어 좋다
 이것도 디카 개봉하면서 발견



단점은
 거금이라면 거금이지만,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파~~~사와의 가격차이를 봤을 때
 가격대비 성능은 대만족이고,
 굳이 큰 맘 먹고 구입한 디카.... 뭐하러 단점을 찾나 싶어
 그냥 좋고 맘에 드는 부분만 더 찾아가면서 사용해볼까 생각중이다
..

어쨌든
조만간 WB2000이 디카 판매 1위가 되리라는 예언을 남기면서
조촐한 개봉기 및 사용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