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뭐 먹을 거 없나 하며
아따 목탄다~!
새벽에 벌초하러 가는 길에 마셨던 라테 빈통을 들고 힘차게 완샷~
송산유원지 놀이터에서
모델활동에 여념이 없으시다가~
첨보는 언니오빠들이 모래놀이 하는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걸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아 있더니
숟가락으로 힘차게 뿌려주신 흙을 온 몸에 맞고
즐거워하는 송이
어쩜 저리 표정이 밝을 수 있는지
그래서 그런지 자꾸 흙을 더 열심히 뿌려주는 꼬마에게
참다못한 섬이가 다가가서 한 마디~
'뿌리지 마라'
..
..
평소에 데리고 놀아주지는 않지만,
동생이 당하는 걸 보고 참지 않아 준 섬이가 대견스럽네요
송이는 즐기는 것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