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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 섬 !!! 열흘이라는 긴 시간동안 헤어져 못 만났던 우리 섬이와 섬이 엄마를 다시 만났습니다.. 첨엔 눈도 안 마주쳐주고, 다른 데만 정신 팔려 있더니 금새 제가 아빠인 걸 기억해냈는지 다행히도 제게 와서 안기겠다고 아우성입니다 ㅎㅎㅎ 긴 시간의 여행 끝에 집으로 돌아온 섬이는 언제 떠나 있었냐는 듯 금새 의연한 모습을 되찾고....... 몹시도 도전적인 눈빛으로 절 바라봅니다 아 무서워라.. 우리 딸 ㅜㅡ 2011. 5. 14.
오늘도 여전히 분주하신 이섬씨... 이사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 중 하나가,, 이제 섬이의 접근으로부터 완전히 무방비상태가 되어버린 책장 아래부분 책들이었습니다~ 이미 한 권 깔끔하게 찢어 해치우셨고,, 보다못해 대책으로 세운게 완전 촘촘하게 박아 섬이 힘으로는 책을 뺄 수 없게 만드는 건데요 기대 이상으로 훌륭합니다 ㅎㅎㅎ 이젠 식탁에 앉혀 놓지 않으면 사진을 찍기 힘들 정도로 재빠른 섬이.. 이유식 먹는다고 앉혀 놓은 타이밍에 잽싸게 찍었습니다~ 전매특허 무표정과.. 살포시 웃어주는 미소가 대조적입니다.. 이유식을 다 먹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어른 밥공기로 절반 조금 넘게) 분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잘 먹어서 그런지 잔병치레를 안합니다.. 그 덕에 병원도 잘 안 찾게 되구요 ㅎㅎ 드디어 분유 제조가 완료되고 엄마에게 초 .. 2011. 5. 3.
섬이도 신나고 ^^ 김광중, 홍혁 전도사님 내외분들이 놀러오셔서.. 조촐하게 월남쌈 만들어 먹었습니다 ^^ 첨 보는 연어롤도 의외로 상큼한 맛이 일품이더군요 ㅎㅎ .. 고향으로 돌아온 듯 일단은 교회 근처로 와서 누릴 수 있는 유익함들을 만끽하는 중... 손님들이 오시니 섬이도 신나서 보유 중인 모든 스킬을 동원해서 우리를 즐겁게 해주네요 ..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메롱질.. 어르신들 앞에서는 좀 자제해야 하는데 큰일입니다 ㅎㅎ 2011. 5. 2.
배신감? 당혹스러움? 섬이는 통이 크답니다.. 사과도 한 입에 넣어버리죠~!! 아직 위 아래로 두 개씩만 있는 이로 감당하기엔,, 약간 버거워 보입니다.. 다 먹은 분유 꼭지를 만지작 거리면서,, 왜 분유통은 이렇게 작아서.. 날 이렇게 아쉽게 하는지에 대하여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아빠가 나한테 이럴 줄이야... 라는 듯한 표정으로 쳐다 봅니다~ (보이는 것보다 훨씬 살살 아프지 않게 잡았습니다) 저녁엔 역시 분유가 최고~!! 아무리 에너지가 넘쳐도 아홉시만 넘으면.. 분유와 함께 꿈나라로 가십니다.. 잠들어도 섬이 엄마께서는 꼭 이를 닦아주시구요 완전히 다운되셨습니다.. 이상하게 왼쪽 눈에 초점을 맞췄는데 오른쪽 눈썹이 선명하게 잡혔네요 왜 그럴까... 왜 그럴까...? 섬이는 잠 잘 때도 제일 이뻐요!! 2011. 5. 1.